■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송기호 / 국제 통상 전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임명 최종 단계에서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무역대표부가 우리 유명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상황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국제통상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를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송 변호사님 나와 계시죠?
[송기호]
네, 안녕하세요?
최종 라운드에 여성 후보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WTO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는데 유리천장, 유리벽을 뚫고 두 여성 후보가 여기까지 올라와 있으면 두 후보의 이력이 그만큼 쟁쟁하다는 얘기가 되겠죠?
[송기호]
네, 그렇죠. 우선 이 여성 총장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환경 문제, 그러니까 코로나라든지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결국 무역이 어떻게 환경보전의 역할을 하도록 새로운 그런 틀을 만들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한 과제인데 여기서 우리 여성의 역할이 대단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우리 유명희 본부장은 통상장관이죠. 이 통상 분야의 오랜 전문가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가지고 있고요.
또 나이지리아의 오콘조 박사는 비록 통상에서는 아웃사이더이지만 나이지리아에서 두 장관을 역임한 유일한 여성이고 또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여성의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두 분 다 WTO의 상황에서 여성의 역할을 통해서 충분히 WTO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유 본부장이 최종 2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 만으로도 참 자랑스럽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UN 사무총장도 했고 세계은행 총재도 나왔고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배출이 됐습니다. WTO 사무총장은 아직 우리가 가지 않은 길인데 이 자리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송기호]
대단히 가치 있는 시도이고 또 우리가 꼭 성취해야 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우리 경우는 안정적 무역환경이 굉장히 우리 국민 경제에 중요하고요. 특히 독일의 사례에서 보듯이 남북경제협력의 틀을 국제통상 규범으로 정립시키는 그런 대단히 중요한 과제가 있기 때문에 WTO 사무총장을 우리 유명희 본부장이 성취해내는 것, 대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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